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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 김종진 앵커 :

정태수씨의 대선자금 증언에 대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그러나 여권은 사실규명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


⊙ 하준수 기자 :

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태수씨의 증언이 사실무근이라며 격노했다는 것이 측근의 말입니다. 정씨가 오랜 수감생활로 심신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며 여권의 협박과 회유로 거짓증언을 했다는 주장입니다.


⊙ 박종웅 의원 (한나라당) :

정치 탄압의 일환으로 감옥에 있는 사람까지 악용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


⊙ 하준수 기자 :

그러나 국민회의는 정씨의 증언으로 한보사건의 몸통이 밝혀졌고 환란의 원인인 정경유착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반박했습니다. 김 전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와야 하는 이유가 확인됐으며 한나라당도 청문회에 동참해 경제 파탄의 원인을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자민련도 구 여권?흘러들어간 정치자금의 전모를 낱낱이 공개해 환란의 원인과 실상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.


⊙ 이규양 부대변인 (자민련) :

정경유착의 고리가 한보 부도를 초래하고 환란을 비롯한 총체적 국가 위기를 불러왔다는 사실이 더욱 자명해 졌습니다.


⊙ 하준수 기자 :

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정씨의 주장은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


⊙ 안택수 대변인 (한나라당) :

몇몇 위원들이 정태수씨를 직접 면담도 하고 이와 같은 주문들을 해왔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이...


⊙ 하준수 기자 :

한나라당은 그러면서 지난 92년 대선 당시 모든 후보의 대선자금도 밝혀져야 한다고 나서 정국은 또 한번 대선자금 회오리에 휩싸일 전망입니다.

KBS 뉴스, 하준수입니다.